KISAPI3 자동매매 봇 만들기 #3] 외계어 해독기: 거대한 JSON 덩어리에서 삼성전자 현재가 구출하기 [파이썬 주식 자동매매 봇 만들기 #3] 외계어 해독기: 거대한 JSON 덩어리에서 삼성전자 현재가 구출하기지난 2편에서 무자비한 400 에러를 극복하고 마침내 증권사 서버의 임시 출입증인 접근 토큰(Access Token)을 손에 넣었습니다. 부대 내 개인 정비 시간과 저녁 연등 시간을 쪼개어 코드를 작성하다 보니 진도가 아주 빠르지는 않지만, 어찌어찌 가장 까다롭다는 인증 단계를 넘겼다는 생각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그저 종목 코드를 넣고 현재 가격을 물어보는 것뿐이라고 아주 순진하게 생각했습니다.하지만 API의 세계는 끝없는 규격과 형식의 연속이었습니다. 테스트 삼아 대한민국 국민 주식인 삼성전자(종목코드: 005930)의 현재가를 조회해 달라고 요청을 보냈더니, 화면을 까맣.. 2026. 5. 31. [파이썬 주식 자동매매 봇 만들기 #2] 마의 구간: 접근 토큰(Access Token) 발급과 400 Bad Request의 늪 지난 1편에서는 한국투자증권 개발자 센터(KIS Developers)에서 App Key와 App Secret을 발급받고, 프로젝트의 기반이 될 가상환경과 환경변수(.env) 세팅까지 완료했습니다. 기초 공사가 끝났으니 이제 호기롭게 코드 몇 줄 짜서 바로 현재가를 조회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일과 시간 중에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보지 못하는 답답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한시라도 빨리 스스로 구동되는 무인 시스템을 완성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KIS API의 세계는 생각보다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증권사 서버에 본인 인증을 요청하는 가장 첫 단계인 접근 토큰(Access Token) 발급에서부터, 저는 터미널 창을 가득 채우는 무자비한 400 Bad Request 에러의 늪에 빠지며 수.. 2026. 5. 29. [파이썬 주식 자동매매 봇 만들기 #1] 프롤로그: 일과 시간엔 폰을 못 보니까, 코드가 돈을 벌게 하자 (feat. KIS API) [파이썬 주식 자동매매 봇 만들기 #1] 프롤로그: 일과 시간엔 폰을 못 보니까, 코드가 돈을 벌게 하자 (feat. KIS API)주식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가장 큰 스트레스는 '타이밍'이었습니다. 현재 군 복무를 하고 있다 보니, 주식 시장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의 일과 시간에는 스마트폰을 마음대로 꺼내서 호가창을 들여다볼 수가 없었죠.화장실에 잠깐 숨어서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를 켰을 때는 이미 사려고 했던 종목이 저 멀리 날아가 버렸거나, 팔아야 할 타이밍을 놓쳐 파란불이 켜진 계좌를 보며 씁쓸함을 삼켜야 했습니다. '내가 폰을 못 보는 동안, 누군가 혹은 무언가가 내가 정해둔 규칙대로 대신 매매해 줄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은 아주 .. 2026. 5. 28. 이전 1 다음